물건비우기1 버릴까 말까 하던 물건 정리한 날 분명 나중에 쓸 것 같아 쟁여둔 물건들이 사실은 내 공간의 산소만 뺏어가고 있었다는 걸 어제 완전히 깨달았어요. 방 한구석에 쌓아둔 박스를 열어보며 든 생각은 딱 하나, 왜 이걸 그동안 끼고 살았을까 하는 후회였죠. 3년 동안 안 쓴 물건은 앞으로도 안 써요가장 먼저 손을 댄 곳은 잡동사니가 가득 찬 서랍이었어요. 2021년에 샀던 무선 이어폰 케이스, 한 번 쓴 뒤 고장 난 멀티탭, 이름 모를 케이블들이 엉켜 있더라고요. 혹시 몰라 싶어서 챙겨두었던 것들이지만, 사실 마음 한구석에선 이미 알고 있었어요. 이건 언젠가 버려야 할 쓰레기라는 걸요. 막상 꺼내서 하나하나 살펴보니 실제로 작동하는 건 거의 없었답니다. 버릴 때의 기준을 딱 정해버리면 편해요정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다들 자기만의 기준이 있더라고요.. 2026. 8. 13. 이전 1 다음